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비포선셋(Before Sunset)' 촬영지를 걷는다.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 재회의 약속과 함께 헤어진 에단 호크와 쥴리 델피... 

에단 호크는 그때의 아쉬움을 소설로 쓰고 일약 베스트 셀러가 된다.

작가와의 만남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에단 호크는 인터뷰장인 '세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에서 쥴리 델피와 재회하고 비행기를 타기전까지 골목 이곳 저곳을 걷게되는데...

인터뷰장으로 쓰인 '세익스피어 & 컴퍼니' (Shakespeare & Company) 서점은 1919년 문을연 파리 최초의 영미문학을 소개하는 서점이다. 1919년파리에 거주하던 미국인 출판업자인 실비아 비치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희곡 등의 희귀한 판본들을 판매하는 서점을 파리의 뒤푸이트랑 가 8번지에서 개점하면서 서점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1922년에는 서점의 위치가 파리 시내의 오데옹 가 12번지로 이전하였다. 당시 파리에 거주하던 미국인들과 영국인들이 주로 이곳에 방문하였는데, 이들에 의해 서점이 문학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곳을 방문한 유명 인사로는 아일랜드의 소설가인 제임스 조이스미국의 소설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 역시 미국 출신이었던 소설가 주나 반스 등이 있었고, 이들에 의해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의 유명세가 알려지면서 파리의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1941년나치 독일에 의해 파리가 점령된 후에, 서점의 사장인 실비아 비치독일 국방군 소속의 한 장교에게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인 《피네간의 경야》를 팔기를 거부한 것이 원인이 되어 독일군에 의해 서점이 강제로 폐업처리가 되었고, 1945년독일이 패하면서 파리에서 철수한 뒤인 1951년에서야 현재의 위치인 파리의 부셰리 가 37번지에 서점을 다시 개업할 수 있었다. 재개장 당시의 사장은 미국의 출판업자였던 조지 휘트먼이었고, 그의 방침에 따라 서점의 명칭이 잠시 르 미스트랄(Le Mistral)로 바뀌었다가, 1964년에 초대 사장인 실비아 비치가 사망하자, 다시 원래의 이름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로 바뀌었다. 2011년에 2대 사장인 조지 휘트먼이 사망하자, 그의 딸인 실비아 비치 휘트먼이 3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출처 '위키페디아')

서점에서 나온 둘은 서점 옆 골목 (Rue Saint-Julien le Pauvre) 을 따라 걷다가 이쪽이야 하면서 이어지는 길은 근처가 아닌 강건너 마래지구에 위치한 Rue des Jardins Saint-Paul 이다. 이후에 Rue Charlemagne 와 Rue Eginhard를 지나면 까페로 들어가게 되는데... 또다시 공간이동해서 리옹역 근처의 카페 'Le Pure Cafe' (14 Rue Jean-Macé, 75011 Paris) 로 들어간다. 한 장소인듯하지만 여러 지역을 한 지역처럼 이동하는건 영화에서나 가능하다.

#교통편 : '세익스피어 & 컴퍼니' (Shakespeare & Company) 서점은 RER C선 혹은 METRO 4호선 Saint Michel Notre Dame역하차후 노트르담 성당쪽으로 100미터 거리 강변에 있다. 마래지구 촬영지는 METRO 1호선 Saint Paul 역 하차 200미터 거리정도에서 찾을수 있다.

서점에서부터 마래지구까지의 촬영지들을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www.youtube.com/watch?v=tLoVGD9rwN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