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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센트럴 파크 뤽상부르 정원 가을 산책

뤽상부르 정원 (Jardin du Luxembourg)은 22헥타아르에 달하는 파리 최대 공원중 하나이다.

파리 6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근 수많은 파리지앵들의 휴식처이자 힐링장소이기도하고 소르본느 대학과 인접해 있어서 학기중에는 마치 혜화동의 마로니에 공원을 연상시키듯 수많은 학생들의 캠퍼스가 되기도 한다.

#교통편 : RER B선 Port Royal 이나 Luxembourg 에서 하차하면 된다. 정문은 Luxembourg 역에서 가깝고, Port Royal역에서 하차하면 인근에 세계 4대륙 분수(La fontaine des Quatre-Parties-du-Monde)에서부터 둘러볼수 있는데 19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조각가 카르포 (Jean-Baptiste Carpeaux)를 비롯 5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한 작품이고 4대륙의 여신들이 지구를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뤽상부르 정원내가 아닌 바깥쪽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4대륙 분수

앙리4세(Henry IV)가 구교 광신도에게 암살당하고 실의에 빠져있던 마리 드 메디치(Marie de Medici) 여왕은 1612년 파리 중심부 남쪽에 별궁과 함께 정원을 계획하게 된다.

정원의 이름은 마리 드 메디치가 프랑소와 드 피네(François de Piney-Luxembourg)로부터 이부지를 구입할당시 뤽상부르궁의 전신인 뤽상부르 대저택(Hotel Luxembourg)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별궁을 장식하기위해 화가 루벤스에게 24점의 자신의 일대기를 소재로한 그림을 주문하기도 하는데 루벤스는 21번째 그림 완성후 사망했고 현재 그 그림들은 루브르의 리슐리외관 메디치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궁전은 현재 프랑스 상원의원 회관과 의회로 사용되고 일부는 미술관및 여러 행사장으로 쓰인다.

정원은 중심부 궁전과 분수대를 중심으로 프랑스식 정원과 영국식 정원으로 나뉘는데...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출신인 마리드 메디치는 최초 정원설계를 이탈리아 르네상스식으로 주문했다고 한다.

흔히 프랑스식 정원은 고전주의풍의 인공적인 기하학적인 조경을 말하고 영국식 정원은 숲이있는 네츄럴한 자연정원을 말한다.

주말이면 아이들에게 조랑말을 타게할수도 있고 테니스, 페탕크(프랑스식 쇠구슬 놀이), 어린이 극장, 레스토랑등 한가하게 도심에서 자연을 즐기며 차도마시고 식사도 즐기며 힐링할수 있는 파리지앵들의 핫플레이스중의 하나이다.

아래링크에서 가을 오후의 산책을 영상으로 즐겨보자~

youtu.be/udR2LAXvZ2Y